대부분 10대 후반의 어린 학생들이었다.
군사 훈련도 충분히 받지 못했다.
72년 전 700여 명의 학도병이 이 바다에 도착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두려움에 떨었을까?
감히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막연히 알았던 역사다.
무심결에 수없이 지나친 장소다.
그러다 문득, 한 번은 와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잠시나마 이곳을 걷는 것이,
이름 없이 죽어간 그들을 기억하는 것이
몹시 미흡하나마 역사의 성과를 누리는 이의 책무이기 때문이다.
장사 상륙작전(나무위키)
https://han.gl/mcu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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