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30일 일요일

'꿈꾸는 바보'(the fools who dream)

2016년 개봉 당시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았다.

안수받은 지 얼마 안 된, 목사로서 극심한 한계를 직면하며 좌절에 허우적거리던 시절이다.

"오디션" 장면에 눈물 흘리며 커다란 위안을 얻었다. 이후로도 오랜 꿈을 마음에 품으려 애쓸 때마다 종종 찾아보곤 했다.

담임목사로서 첫걸음을 내딛기 전날 밤.
다시금 찾아 감상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거듭 다짐한다.
'마음이 아프고 부서진' 이들을 위하는, '꿈꾸는 바보'(the fools who dream)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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