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6일 목요일

글씨 교정



작년 2월, 글씨 교정을 위해 구입한 책.

마침내 오늘 마지막 장을 덮었다.

덕분에 악필에서 조금 벗어났다.

이 과정에 깨달은 게 있다.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과 조금이라도 배운 것 사이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그러니 자신의 미숙함을 지나치게 탓할 필요 없다.

제대로 배울 기회를 미처 얻지 못했을 뿐이다.

용기를 가지고 한 걸음만 내딛어도 훌쩍 멀리 나아갈 수 있다.

글씨뿐만이 아닌, 내 삶의 다른 영역 또한 그러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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