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한 스포일러 포함
진실과 거짓에 대한 주제를 제한된 형식으로 세련되게 풀어가는 걸작이다.
클로즈업과 침묵을 과감히 사용하는 대범한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최근 본 영화 중 시나리오가 가장 탄탄했다. 튀지 않고 자연스러운 반전이 인상적이었다.
곤궁한 이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묵살되어 결국 그들이 자기 이야기를 할 용기를 낼 수 없는 사회가 얼마나 비극적인 거짓을 낳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로크"(Locke, 2013)와 함께 두고두고 생각날 영화적 도전이다.
이번 주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리메이크작이 무척 기대된다.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5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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