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5일 화요일

"매주 오경 읽기 영성 강론"(조너선 색스) 60쪽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미래로부터의 부르심으로 들어오신다. 마치 그분이 시간의 먼 지평선으로부터, 우리로 하여금 여정을 떠나도록, 그리고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는 방식으로 우리가 그것을 위해 창조된 과업을 시행하도록 우리를 손짓해서 부르시는 것을 듣는 것과 같은 일이다. 그것이 바로 소명의 참 뜻이다. 소명은 문자적으로 “부르심” 사명이며, 우리를 호출하는 과업이다.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가 여기에 있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며, 우리가 이루어야 할 과업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과업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으며 흔히 많은 시간이 걸리며 잘못된 출발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들 각자에게는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행하도록 부르시는 무엇인가가 있다. 아직 이루지 못한 그 미래의 시간은 우리로 하여금 완성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중략)

이 세상의 엄청난 분노, 혐오, 원한은 과거에 사로잡힌 사람들, 롯의 아내처럼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을 초래한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에는 아름다운 종결이 없다. 더 많은 눈물과 더 많은 비극뿐이다. 아브라함의 길은 다르다. 먼저 미래를 건설하라. 그 다음에 과거를 슬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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