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2일 금요일

I'm here for the cause of christ



요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쿼터백"(Quarterback)을 흥미롭게 꾸준히 보고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커크 커즌스(Kirk Cousins) 책상에 놓인 명패에 적힌 성경 구절이 내 눈길을 끌었다.

"Everyone here knows I'm here for the cause of christ"(Philippians 1:13)

지난 몇 달간, 길게는 2년 동안 거듭 읊조리며 묵상한 말씀이어서 더욱 그러했다. 영상을 잠시 멈추고, 해당 맥락을 새한글 성경으로 다시 찾아 읽었다.

12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아셨으면 합니다. 나에게 생긴 일이, 오히려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요. 13 결과적으로, 내가 갇힌 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 때문이라는 것이 프라이토리온(총독 공관) 전체와 그 밖의 모든 사람들에게 분명해졌습니다.

지금 내가 이곳에 있는 건 우연이 아니다.
힘겹고 버겁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 모든 고난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을 신뢰한다.

이후 내디딜 걸음을 통해 '오히려 복음을 널리 전파'할 수 있길 기대한다.
뜻하지 않은 방식으로 불쑥 말씀을 마음에 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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