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5일 목요일

첫 번째 책 <시선이 머문 자리>를 출간했습니다.


https://www.bookk.co.kr/book/view/91701


목사 안수 5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했던 설교 중 '하나님의 시선'을 주제로 한 네 편의 원고를 묶어봤습니다.

출판공해를 막으려고 일부러 적은수량으로 주문가능한 '부크크'를 이용했습니다.

저의 개인 소장용이라 다른 분들이 구매할 가치는 전혀 없습니다.
이미 이곳에 올린 설교들이라 궁금하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부족한 저의 공간을 드나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에 공유해 봅니다.

아래는 책의 여는글 입니다.

-----------------------

목사에게 일차적인 목회 대상은 바로 자신입니다. 신학을 통해 내면의 가장 깊은 문제부터 들여다보고 그 성찰을 교회 현장에서 나누게 됩니다.

언젠가부터 제 설교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주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멸시와는 다른 하나님의 사랑어린 눈길입니다.

이를 통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작은 결과물을 목사 안수 5주년을 맞아 감사를 담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습니다.

 

책을 편집하며 소중한 이들에 대한 고마움이 새삼 마음 깊이 몰려왔습니다. 먼저 사랑하는 가족들, 가까이에서 한결같은 사랑의 눈길로 보내준 아내,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아들 그리고 양가 부모님, 누나와 처남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미숙한 저를 품어주었던 부산진교회, 과분한 사랑으로 자존감을 높여주고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삼덕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혼란의 시대 건강한 목회의 길을 가르침을 주신 포항제일교회의 박영호 담임목사님과 소중한 동역자들께 이 지면을 빌어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석사 논문뿐만 아니라 설교자로서 말씀을 대하는 바른 자세와 인격을 지도해주신 김진명 교수님, 목회자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신 미와십자가교회 오동섭 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디 이 작은 글 뭉치가 누군가에게 미약하나마 하나님의 시선을 깨닫게 하는 통로가 되길 마음 모아 바랍니다.

 

202010

정대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