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영화 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1,2"

사실, 무서운 영화를 몹시 싫어한다.
몇번 포기하려고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끝까지 1편을 보고 2편을 관람하러 영화관까지 찾아갔다.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가족애에 대한 뜨거운 주제의식 때문이었다.
게다가 1편 초반부에 죽임당하는 극중 막내 아들의 나이가 인하와 같아서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시각적으로 잔인하지 않고, 장르물로서의 적절한 쾌감을 긴장감있게 이어갔는 것도
이 영화의 충분한 뛰어난 장점이다.

이러한 매력 속에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뻔하지만 유치하지 않게 묻는다.
실제 부부가 연출과 주연을 맞아 이루는 시너지가 넘쳐흐른다.
서로를 지켜주고 성장시키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팬데믹 시대에 크나큰 위로와 감동을 얻었다.

3편이 무척 기대되는, 나로서는 처음으로 애정을 갖는 호러 시리즈다.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52468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5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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