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은 당연하지 않다.
지난 주일은 승리교회 부임 1주년이다. 두 가지 큰 변화를 겪었다. 매일 아침 회의가 없다. 넥타이를 거의 매지 않는다. 전에 몸담았던 교회들에서는 당연한 일상이었다.
하지만 주1일 회의로도 업무에 지장이 없다. 오히려 더 매끄럽다. 주중에 차이나셔츠를 입으며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한 복장을 한다.
'당연'이란게 얼마나 허무한지를 깨닫는다. 당연을 삼가길 다짐한다. 참으로 당연한 것만 당연히 하는 건강한 감각과 상식을 지켜가길 소망한다.
당연은 당연하지 않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