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9일 목요일

창세기 26장 묵상

 
12 이삭이 그 땅에서 곡식을 심어 그해에 거두어들였는데, 그것이 100배나 되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 주신 것이다. 13 이삭은 큰 부자가 되었다. 계속 부유해지더니 매우 큰 부자가 되었다. 14 그에게 양과 소와 노예가 많아져서, 필리스티아 사람들이 그를 부러워했다.

22 이삭은 거기서 옮겨 가서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이를 두고서는 다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삭이 그 우물의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부르며,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제 우리에게 자리를 넓게 마련해 주셨으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번성할 거야.”

창세기 26장 12~14, 22절(새한글 성경)

<묵상>
창세기는 족장들의 삶을 압축적으로 묘사한다. 그러한 인생의 단면에는 굴곡으로 가득하다. 이삭은 농사와 목축 모두 성공을 거두어 큰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 성과는 주변 블레셋인의 시기를 받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그는 여러 차례 우물을 뺏기는 심각한 위기에 처한다. 그렇지만 그 모두를 이겨내고 ‘르호봇’과 ‘브엘세바’를 얻는다.

흥미롭게도 성경은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이삭에게 복을 주셨다고 일관되게 진술한다. 화려한 성취를 거둘 때뿐만 아니라 비참한 좌절을 겪을 때도 동행 하신다. 거대한 풍요 뿐만 아니라 상실과 좌절 또한 주님이 주시는 복이다. 하나님의 복과 임재의 의미를 올바로 깨닫고 마음에 품자. 언젠가 저마다의 또 다른 아비멜렉 또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똑똑히 알고 평화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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