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 얼싸안았다. 그의 목을 끌어안고 그에게 입맞춤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울었다.
18 야곱은 밧단아람을 떠나 가나안 땅의 도시 세겜에 아무 탈 없이 도착했다. 그러고는 도시 앞쪽에 진을 쳤다.
20 야곱은 거기에 제단을 만들어 세우고, 그 제단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불렀다.
창세기 33장 4, 18, 20절(새한글성경)
[묵상]
야곱 인생의 가장 커다란 위기를 극적으로 넘겼다. 형제 사이에 가득했던 속임과 증오는 뜨거운 포옹과 눈물로 바뀌었다.
모든 과정을 거쳐 야곱은 세겜에 도착한다. 인생의 새 막을 열며 제단을 쌓는다.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불렀다.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그는 험난한 시련 한복판에서 하나님께 받은 이름, '이스라엘'을 붙잡았다. 그 이름을 주신 주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과거를 대하는 중요한 통찰을 준다. 지난날 겪은 '사건' 혹은 '기억'에 연연하지 말자, 대신 나를 아프게 했던 그 순간에 임한 하나님을 바라보자.
그 주님께서 내게 행하신 변화를 명심하자. 하나님의 자녀는 그렇게 과거를 딛고 일어나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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